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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판타지 '꼭두'공연, 6월 미국 뉴욕 등 국내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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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민 기자
  • 2019.05.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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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판타지 꼭두 공연/자료=국립국악원
영화와 국악, 연극공연을 접목시켜 관객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국악판타지 ‘꼭두’가 다음달 말 미국 뉴욕 링컨 센터 무대에 오르는 등 국내외 투어를 본격 시작한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국악에 영화를 접목한 공연 ‘꼭두’가 국립남도국악원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부산국악원과 캐나다, 미국 뉴욕, 서울 및 국내 개최 예정인 국제영화제에 다양한 형태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꼭두는 2019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2018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상영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오는 6월 29일에는 뉴욕 링컨 센터의 앨리스 털리 홀(Alice Tully Hall at Lincoln Center)에서 ‘꼭두’ 공연을 영화화 한 ‘꼭두 이야기’를 영화 상영과 함께 20명의 국립국악원 연주자의 라이브 연주를 곁들인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뉴욕 아시안 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 특별행사의 일환으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과 뉴욕 아시안 필름 재단, 필름 앳 링컨센터(Film at Lincoln Center)가 공동 주최해 국립국악원을 초청하면서 성사되었다. 해당 공연과 콘서트는 10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전석 유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뉴욕 공연에 앞서 6월 21일과 25일에는 각각 토론토아트센터와 캐나다역사박물관에서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꼭두 이야기’를 선보인다.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공연은 북미 지역에 ‘꼭두’ 공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게 국립국악원의 기대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영화 촬영지였던 진도의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오는 24일 첫 국내 투어를 시작한다. 진도는 ‘꼭두’ 영화의 촬영지로 작품 곳곳에 진도의 멋스러운 풍경이 고루 담겨있어, 촬영지와 작품의 풍경을 비교해보며 감상하는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월 13 ~ 15일까지는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꼭두 공연의 오리지널 배우들이 모두 출연하는 공연 형태로 선보인다. 필름 콘서트가 아닌 공연 형태로는 첫 지방 공연이어서 그동안 공연으로 ‘꼭두’를 접하지 못한 관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도 오는 7월 필름 콘서트 형태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7월 25일부터 3일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필름 콘서트로는 서울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임재원 원장은 “이번 투어를 통해 국내외의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 국립국악원 대표 공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한국 전통 예술을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번 작품 외에도 국립국악원의 우수한 공연 레퍼토리 정착을 위해 활발한 투어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국립국악원의 ‘꼭두’는 영화 ‘가족의 탄생’, ‘만추’ 등으로 잘 알려진 김태용 영화감독과 ‘신과 함께’, ‘군함도’ 등 한국 영화음악계를 대표하는 방준석 음악감독이 참여하고,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 무용단이 출연하는 등 ‘영화를 만난 국악 판타지’로 제작 과정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작품의 내용은 할머니의 꽃신을 찾아 4명의 꼭두와 함께하는 어린 남매가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운 부모님을 떠올리고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이야기가 전통 음악과 무용, 그리고 무대 위 연기와 영화와 함께 어우러져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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