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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G20 회의서 트럼프-푸틴 정상회담 美 구상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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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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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러시아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만날 것이라는 미국의 구상이 불투명하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G20 기간 중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합의되거나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G20 틀 안에서 오사카에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하자는 구상은 허공에 떠 있다"고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미국 측은 이 같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도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며 "우리는 시간, 장소, 의제 등에 대해서는 어떤 경로를 통해서도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크렘린이 미국으로부터 받고 있는 신호가 명확하지 않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혀 러시아 측을 깜짝 놀라게 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경색된 미러 관계 재건에 착수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왔다. 양국은 시리아, 우크라이나, 미국 대선에 대한 러시아의 간섭 의혹 등으로 인해 긴장 관계에 놓여 있다.

하지만 크렘린궁은 미국으로부터 정상회담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가장 최근 있었던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회담은 미국의 주도로 취소됐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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