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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관, 품질높이고 가격은 낮춘 '대구경 강관 생산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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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관, 품질높이고 가격은 낮춘 '대구경 강관 생산체계' 구축

머니투데이
  • 문성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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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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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관이 기존 제품보다 품질은 높이면서도 공급가격은 낮출 수 있는 효율적인 대구경 강관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양철관 천안공장 전경. /사진=동양철관
가스관이나 송유관 등에 사용하는 최대 2500㎜ 규모의 대구경 강관을 제작·판매하고 있는 동양철관이 기존 제품보다 품질은 높이면서도 공급가격은 낮출 수 있는 효율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대표 한흥수)은 천안공장에 국내 최대 구경 강관용 인덕션 열처리 특허 설비를 구축,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동양철관이 특허를 받은 열처리 공법은 강관을 회전, 이동시키며 열처리하는 방식을 도입해 기존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방식은 열처리 과정에서 제품 형상 변형의 문제가 있었다.

이번 공법 도입으로 최대 1000℃의 온도에서 대구경(400~2500㎜)까지 열처리가 가능한 설비를 구축, 고품질 제품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동양철관은 설명했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이번 열처리 설비 구축을 통해 제품 구성 다양화와 고부가가치 기술 확보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생산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은 물론, 고품질 고부가 제품 생산으로 수익성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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