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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외건설 119억불 그쳐… 13년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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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일 선임기자
  • 2019.07.1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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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이어 아시아에서도 수주 부진… 공사발주 대폭 감소에 계약 지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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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32% 가량 줄어든 119억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으론 85억2390만 달러를 기록한 2006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주 규모다.

14일 해외건설협회(ICAK)에 따르면 올들어 1~6월까지 국내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금액은 119억286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75억3005만 달러)보다 56억141만 달러 감소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을 비롯한 태평양·북미지역(전년대비 26.3%)과 유럽(404.9%)에선 각각 수주액이 크게 늘어나는 등 선전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 부진했다.

특히 중동에서의 올 상반기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65억2281만 달러)보다 44.3% 줄어든 36억3106만 달러에 그쳤다. 2018년 상반기 92억393만 달러까지 대폭 회복됐던 아시아권 수주 규모도 올들어선 37.4%나 급감하며 57억6516만 달러에 머물렀다. 중남미와 아프리카 역시 전년동기대비 각각 72.1%, 34.4% 감소했다.

이 같은 해외건설 수주 부진은 무엇보다 발주가 크게 줄어든 데다, 계약 지연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이라크와 인도네시아 등에선 10억 달러 이상의 대형공사 계약이 현지 발주처 사정으로 늦춰지고 있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 (41,050원 상승200 0.5%)이 올 상반기에 지난해보다 339.6% 급증한 25억489만 달러를 수주하면서 업계 선두를 달렸다. 이어 두산중공업 (5,840원 보합0 0.0%)이 19억1906만 달러로, 전년대비 6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GS건설 (31,850원 상승50 -0.2%)도 한 해 전보다 163.8% 증가한 17억2450만 달러를 상반기에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12억6550만 달러), 삼성물산 (89,500원 보합0 0.0%)(12억6325만 달러)도 각각 12억 달러 이상의 해외건설공사를 따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3분기 이후에도 미·중 무역분쟁, 미국경제 전망 하향, 유럽 체체 등으로 인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큰 만큼 해외건설시장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전체적인 시장 규모가 급격히 늘지 않는 상황에서 전 세계 관련 기업들의 참여가 갈수록 늘어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도 한국기업들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다만 국제 유가 변동이 하반기 이후 해외건설시장의 변수가 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김종국 해외건설협회 대외협력실장은 "전세계 원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현재 배럴당 60달러대인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경우 관련 시설 발주 증가 등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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