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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이례적' 근무 희망자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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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윤영 기자
  • 2019.07.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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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장 명의로 경감급 이하 지원자 모집 중…경찰 반응은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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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
서울 강남경찰서가 근무할 직원을 공개 모집 중이다. 주변에서 알음알음 추천을 받거나 지원을 받는 경우는 있었으나 공개적으로 지원자를 모집하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강남서는 지난 12일 경찰 내부망에 강남경찰서장 명의로 근무 희망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올렸다. 대상자는 경감급 이하 경찰관이다.

강남서는 '버닝썬 게이트'로 각종 유착이 드러나 특별 관리 대상자가 된 곳이다. 하반기부터 특별 인사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직원들을 엄격하게 뽑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경찰청은 이달 4일 '경찰 유착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강남서를 1호 특별 인사관리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 인사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최대 5년까지 경찰서 내 인력의 30% 이상 70%까지 물갈이가 이뤄진다.

전출입은 대상 경찰관의 동료와 상관, 외부인원 등으로 구성한 인사위원회를 운영, 엄격한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특별 인사관리구역에 전입하는 경찰관의 경우 과거 비위·징계 경력을 엄격하게 따져 문제가 발생 여지를 최대한 줄인다는 계획이다.

서울 지역 경찰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요주의 경찰서가 된 만큼 지금 강남서에 지원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서울 일선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A 경감은 "지원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강남서가 시끄러워진 마당에 괜히 갔다가 구설에 휘말릴 일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형사과는 팀장이 신뢰할 만한 팀원들을 직접 뽑아 팀을 꾸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며 "강남서에 근무하는 것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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