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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갈등에 美하원도 나서…"한미일 협력·연대해야"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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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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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 하원 외교위장 "한일갈등 커지고 있어 걱정된다" 코놀리 의원 "한일갈등에 도움주고자 이번 안 고안"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자료사진> © AFP=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한미일 3국 간의 유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하원 결의안(H.RES.127)을 17일(현지시간) 채택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하원 외교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 결의안을 포함한 다수 안건을 일괄 가결했다. 결의안은 본회의를 통과해야 공식 발효된다.

엘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한일 갈등이 커지고 있어 매우 걱정된다"고 밝혔다. 시급한 국가안보 문제가 너무 많기 때문에 한미일 3국 모두가 협력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결의안 내용의 핵심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평화, 안정을 위해 한미일 3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 또 "미국의 외교, 경제, 안보 이익과 인도태평양 지역 발전을 위한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체계를 위해 한국과 일본 양국, 그리고 미국과의 공조 능력을 회복시키도록 나아가는 길을 찾을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결의안은 또 공통된 위협으로 '북한의 지속적인 국제법 및 인권 위반'을 지목했으며 "3국 간 외교안보 공조 강화를 위한 전략 마련과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북제재와 관련해선 "제재의 완전하고 효율적인 시행과 추가적인 대북 조치 평가를 위해 3국이 공조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을 비롯한 다른 회원국들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원 외교위 소속으로 의회 내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제럴드 코놀리 민주당 의원은 VOA에 "미국은 역내 가까운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이 좋은 관계를 갖길 원한다"면서 "이번 결의안은 한일 갈등에 약간의 도움을 주고 양국 간 훼손된 관계를 일부 회복시키기 위해 고안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공격적인 확장 태세를 감안할 때 한일 관계에 균열이 생기는 것은 시기적으로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결의안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지와 연대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원도 지난 4월 본회의에서 하원 결의안과 동일한 내용의 결의안을 최종 의결했었다. 상원 결의안은 강제동원 판결과 초계기 위협 논란 등으로 한일 갈등이 첨예화된 상황에서 외교위와 본회의를 통과했다.

상하원 결의안은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며칠 앞둔 지난 2월 공동 발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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