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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건' 여파? 제주도에 국과수 출장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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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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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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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 19일 제주출장소 개청...제주도 발생 사건·사고 신속 처리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12일 오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사진=뉴스1DB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12일 오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사진=뉴스1DB
최근 제주도에서 벌어진 엽기적인 '고유정 살인행각'에 대한 경찰의 초동수사 미흡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행정안전부 책임운영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는 19일 제주 지역의 급속한 인구유입과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각종 사건·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현장 감정체계 구축을 위해 제주출장소를 개청한다.


국과수는 18일 "제주출장소는 제주 지역 사건·사고를 관할하며 법의학, 유전자, 법독성학, 법화학, 법안전, 교통사고분석 등 6개 분야의 감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에서 벌어진 사건·사고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7월부터 유전자, 법안전, 교통사고분석 등의 감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법독성, 법화학 등의 분야는 10월 이후 건물 내 실험실 리모델링과 장비 설치가 끝나는 대로 해당 분야의 감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주 지역에서 의뢰된 감정은 원주 본원에서 관할하고 처리해야 했고, 현장 감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본원이나 지방연구소 담당 감정인이 장시간 이동해 감정을 수행하는 등 신속한 감정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최영식 국과수 원장은 "제주출장소 개청으로 관할지역 대상 신속·정확한 현장 감정체계를 구축하게 돼 고품질의 감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사기관에 대한 감정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확실한 감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과수는 강원도 원주에 소재한 본원과 각 권역별 거점에 5개(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의 지방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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