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구미형 일자리, 당에서 제도적 지원"

머니투데이

이지윤 , 박선영 인턴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홍봉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미형 일자리 관련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해외 의존도가 높은 첨단 소재부품의 국산화 클러스트의 시발점이 되는 만큼 국가균형발전특별법과 세법개정안 등 당에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주형 일자리에 이어 노사민정이 함께 이룬 두 번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구미형 일자리 협약식이 내일 개최된다"며 "당내에 상생형 일자리 특위까지 만들어 전폭 지원했는데 이번 합의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타협과 상생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국민소득 4만불 시대로 넘어가기 위한 사회적 합의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표는 일본 경제보복과 관련, "예단할 필요는 없지만 7월 말에서 8월 초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일본의 경제침략과 역사부정에 맞선 전방위 외교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당정청은 비상한 각오로 국제사회의 지지와 중재를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런 비상시국에 자유한국당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는 물론이고 일본에 대해서도 친일적인 행각을 계속하고 있다"며 "정말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터무니 없는 행위를 하는데 일본을 견제할 생각은 안 하고 친일적인 언동을 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추경안이 제출된 지 91일 째다. 일본의 비정상적 행위를 규탄하고 추경안으로 대응하는 여야의 일치된 단결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