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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탈일본, 일본산 원부자재 20종 전면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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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탈일본, 일본산 원부자재 20종 전면교체

머니투데이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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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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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생산 연구시설 /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이 전략물자를 포함해 일본산 수입 원부자재를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2일 일본에서 수입했던 전략물자인 아사히카세이의 '바이러스 필터'를 교체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추가로 일본산 원부자재 약 20종을 다른 국가 생산 제품으로 교체하는 중이다.


이번에 추가로 수입 중단을 결정한 부자재들은 전략물자가 아니어서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와 무관하다. 그러나 한일 갈등이 심화되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어떤 식으로 확대될지 불확실하자 회사가 선제조치에 나선 것이다.

셀트리온은 바이러스 필터 등 비축한 재고를 먼저 소진한 후 이를 미국, 유럽 등 바이오 선진국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보복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바이러스 필터 재고 1년치를 확보하고, 대체 방안을 수립했다"며 "일본산 원부자재를 점차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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