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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두 은행 합병 승인…'IBK인도네시아은행' 9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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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 2019.08.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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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해외이익의 25%, 해외자산의 15%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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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IBK인도네시아은행'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앞서 인수한 현지 두 은행의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다음달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18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기업은행이 지난해 말 인수한 아그리스(Agris)은행과 미트라니아가(Mitraniaga)은행의 합병을 지난 14일 승인했다. 이는 기업은행 설립 이후 최초의 해외은행 인수합병(M&A) 사례다.

기업은행은 두 은행을 합병한 법인의 사명을 'IBK인도네시아은행'으로 바꾸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법인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김도진 기업은행장이 직접 참석한다. IBK인도네시아은행 관계자는 "9월 중순 출범을 목표로 본부와 함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IBK인도네시아은행 초대 법인장은 그동안 현지에서 인수 및 합병 작업을 총괄해 온 박주용 IBK인도네시아은행 법인설립준비위원장이 맡는다.

기업은행은 IBK인도네시아은행을 'IBK아시아금융벨트'의 중심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아그리스은행과 미트라니아가은행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각각 17개, 13개의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아그리스은행은 소형은행(BUKU1)이지만 외환 라이선스를 보유해 현지에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입 업무를 바로 지원할 수 있다. 미트라니아가은행은 수라바야 지점을 제외한 나머지 12개 지점이 자카르타에 있다.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주요 거점지역에 진출해 있는 아그리스은행의 전국망을 중심으로 미트라니아가은행의 자카르타 중심 영업망을 활용해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2023년까지 현지 점포를 55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히 2023년까지 해외이익의 25%, 해외자산의 15%를 이곳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상반기 아그리스은행은 41억1600만원, 미트라니아가은행은 4억63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인수 초기 인력 투자와 인프라 개선 비용 등에 따른 것으로, 9월 중 두 은행을 합병한 IBK인도네시아은행이 본격 영업을 시작하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은 IBK인도네시아은행 법인설립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합병 작업과 함께 합병 이후 영업준비를 동시에 해와 "영업을 시작할 수 있는 준비를 다 갖춘 상태"라고 밝혔다.

우선 소매영업보다는 기업은행의 강점인 중소기업 영업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매출액 100억원 이내의 중소기업이 타깃이다. 현지 진출 국내 기업은 물론 인도네시아 기업고객 확보에도 주력한다. 공단 제조업 중심인 자카르타, 항구 인근에 위치해 어업이 활성화된 수라바야, 팜오일 고무농장이 많은 메단 등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영업전략과 상품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한국데스크와 외환 전담부서 등을 신설한다.

인도네시아에서 모바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기업은행은 IBK인도네시아은행 출범에 맞춰 모바일뱅킹 앱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또 은행 직원이 태블릿 기기를 들고 직접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영업하는 '포터블IBK' 전략도 적용할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이자, 약 2000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국가"라며 "이번 승인으로 IBK아시아금융벨트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지점의 법인전환, 미얀마 진출 등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IBK아시아금융벨트를 완성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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