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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높아지는 증시…"실적주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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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 2019.08.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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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개선 대형사 주가 수익률 선방…저변동·대형·과대낙폭주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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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폭락장' 속에서도 실적 개선 종목들의 주가는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대내외 악재로 국내 증시 불안감이 커지면서 당분간 국내 주식 투자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전망이 많지만 변동성이 적은 대형주나 실적 개선주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산규모 5조원 이상 대형 상장사 가운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한 곳은 19곳으로 집계된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이달 들어(7월31일~8월26일) 평균 3.2% 하락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가 5.3%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익률이라는 평가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0,050원 상승450 -1.1%)다. 지난달 말 3만2200원에서 이날 3만8600원으로 20%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398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3% 늘었고 영업이익은 788억원으로 471% 증가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304억원을 2배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이었다.

군수물자와 정밀기계 등을 생산하는 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갈등의 수혜업체로 꼽힌다. 주요 생산 품목인 CCTV(폐쇄회로TV)는 세계 1위인 중국 업체가 미중 무역분쟁으로 견제를 받고 있고, 일본 업체들과 경쟁하는 정밀기계는 국산화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지주사로 변신한 효성 (85,100원 상승400 -0.5%)도 이달 주가가 4.5% 올르며 선전했다. 효성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9410억원, 영업이익은 104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2%, 179.7% 증가했다. 자회사로 물적 분할된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티앤씨의 실적 서프라이스 덕분이다. 매년 4000~5000원의 배당금 지급으로 배당수익률 약 5%의 고배당 매력까지 더해져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5,270원 상승10 0.2%)도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44.3% 늘어난 521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렌터카 사업의 성장과 자회사 SK매직의 실적 개석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달 주가도 지난달 말 대비 4.4% 올랐다.


이밖에 카카오 (136,500원 상승500 0.4%), GS리테일 (40,450원 상승350 -0.9%), CJ대한통운 (158,000원 상승500 -0.3%), KT&G (103,500원 상승500 -0.5%) 등도 2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이달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증권사들도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모험 투자보단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투자법이 유효하다고 지적한다. 미중 무역분쟁의 확대와 한일 관계 악화로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재료)가 약해진 상황에서 결국 믿을 건 실적뿐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실적 개선주 △대형주 △저변동주 △과대낙폭주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수적인 관점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며 "배당 매력이 부각되거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중심의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사들은 기아차(282.7%, 이하 전년 대비 증감율) 현대차(241.2%) 현대위아(171%) 현대제철(11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91.6%) 카카오(63.1%) 한샘(62%) 등이다. 2분기 실적 개선주 가운데 이달 주가 낙폭이 컸던 종목은 주가가 14% 하락한 CJ와 10.4% 떨어진 한국가스공사, 11.1% 하락한 LG이노텍 등이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기적으로 8월 하순에는 2분기 실적에 따른 종목 장세의 특성을 나타낸다"며 "실적 개선 종목 중에서도 주가 상승이 미미한 종목이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저평가 종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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