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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라벨처럼' 우수中企 제품 '브랜드K' 달고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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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태국)=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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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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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文대통령 동남아 순방 계기로 태국서 런칭쇼…현지인 1만명 참석

2일 태국 방콕 중심지 쇼핑몰 센트럴월드에서 열린 '브랜드K' 런칭쇼와 쇼룸에서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2일 태국 방콕 중심지 쇼핑몰 센트럴월드에서 열린 '브랜드K' 런칭쇼와 쇼룸에서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K’를 도입한다. 브랜드K는 정부가 제품의 기술과 품질을 인증하는 국가 브랜드로 기업판 태극마크다. 스위스가 자국 제품에 빨간색 바탕·하얀 십자가가 새겨진 ‘스위스 라벨’을 붙이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정부는 브랜드K를 통해 중소기업의 부족한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3국 순방에 맞춰 태국 방콕 중심지에 있는 쇼핑몰 센트럴월드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K’를 출범했다. 브랜드K는 국내 중소기업이 독자적인 브랜드 파워가 부족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과제다. 실제로 2017년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109곳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3.3%가 낮은 브랜드 파워로 영업에 한계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에 중기부·중기중앙회는 스위스가 자국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위스 라벨을 부착하는 점을 벤치마킹해 브랜드K를 출범시켰다. 박영선 장관은 브랜드K 런칭쇼에서 “대한민국은 그 이름 자체로 품질을 의미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며 “국가 브랜드로 탄생한 품질 우선주의는 우수한 중소기업의 제품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번 브랜드K 인증제품 선정을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선정위원회를 구축하고 △시장규모 △성장잠재력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대상제품을 심사했다. 1차 선정에는 뷰티(9개), 생활용품(7개) 등 39개 업체가 선정됐다. 박 장관은 “디자인·기술이 혁신적인가, 기업의 비전·철학이 건전하고 잠재력 있는가가 선정기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들도 브랜드K가 현지 인지도를 높여준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친환경 어린이 화장품으로 브랜드K에 1차 선정된 제이앤피인터네셔녈 심재성 대표는 “동남아 시장은 처음 개척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한류열풍이 있어 상당히 좋은 시장”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행사로 인지도를 높여준다는 건 정말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가정용 LED조명을 생산하는 문종진 DDD 대표도 “브랜드K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도전한다”며 “동남아 e커머스기업 라자다(Lazada)와의 계약미팅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날 브랜드K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런칭쇼를 K팝 가수 에일리·위키미키 등의 공연과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박 장관, 축구선수 박지성, 쇼호스트 이민웅 등이 함께하는 토크쇼도 진행했다. 박 장관은 “현지인에게 브랜드K를 알리기 위해 K팝 스타들의 공연 등 다양한 방식을 고민했다”며 “문 대통령도 현지인 대상 홍보에 적극 공감하며 시내 쇼핑몰 행사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런칭쇼에는 현지인 관람객 1만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중기부는 브랜드K 제품의 시장 개척을 위해 동남아시아 e커머스기업 라자다(Lazada), 태국 홈쇼핑그룹 TrueGS 국내 유통사 카카오커머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온·오프라인 판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중소기업 제품이 동남아시장에 진출해 성공할 수 있도록 브랜드K 제품 판매에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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