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2019년 동아리 박람회 '동플리' 진행

순천향대학교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교내 SRC 향설생활관, 피닉스 광장, 학생회관 일대에서 '2019 동아리 박람회', 일명 '동플리(동아리플레이리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박람회는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 재학생 선배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연예술분야 락 밴드 '크레인', 풍물공연 '울림', 버스킹 진행 '큐브' △체육분야 태권도 '화랑', 테니스 '파랑새', 주짓수 'HALF' △종교분야 기독교 CCC 동아리 등 △봉사분야 로타랙트, 해바라기, 굿네이버스 △전시창작분야 순수미술 '미향', 웹툰그리기 'TOONLAB' △교양학술분야 공모전 준비법 '투데이', 화장품 만들기 '팔렛트' 등 총 45개 동아리가 참여했다.

또한 에너지환경공학과(EOS), 경영학과(스카스), 생명시스템학과(표본반), 빅데이터공학과(Big Future), 임상병리학과(오손도손), 중국학과(다락), 창업동아리(율봄) 등 20개 이상의 학과동아리도 동참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향설생활관 일대에서 선보인 박람회장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체득한 학술·문화·예술 등의 창작물을 전시하고, 공연을 진행했다.


이상욱 향설나눔대학장은 "동아리가 활성화된 가장 큰 이유는 기숙형학습공동체(SRC) 프로그램에서 동아리 활동을 포함한 1000여 개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정민(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3학년) 학생은 "평소에 활동하는 동아리가 없어 관심이 없었다. 박람회를 통해 학내에 다양한 동아리가 있음을 알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배드민턴 등의 운동 관련 동아리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동식 학생처장은 "학과동아리, 창업동아리, 각종 전시, 공연, 봉사 동아리 등 다양한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사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며 "동아리 박람회는 학내·외 대학문화 확산에 대한 기여도가 크다고 평가받는 만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내달 말 동아리 활동을 결산하고, 1년을 마무리하는 'SRC나눔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