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입주 물량 1만6300여 가구…지난해 대비 절반 감소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2019년 10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 /자료=직방

다음달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에서 1만6363가구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23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1만636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2713가구) 대비 49.98% 감소할 전망이다. 수도권이 50.76% 감소한 7433가구, 지방이 49.32% 감소한 893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역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경기, 충남, 서울, 강원, 울산 순으로 공급 감소가 예상된다. 그 중에서 경기도(5779가구) 서울(2128가구) 등 수도권에서의 입주 물량 감소가 크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로 서울에서는 미아9-1구역 재개발사업지인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와 장안2구역 연립주택 재건축사업지인 '동대문더퍼스트데시앙' 등이 있다.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3-770번지에 위치한다. 해당 단지는 지상 14층, 총 17개동, 1028가구, 46㎡~115㎡(이하 전용면적)로 구성돼 있다. 미아9-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인근에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위치해 있고 북서울꿈의숲으로 도보 접근이 가능하다. 84㎡ 기준 매매가격이 7억5000만~7억8000만원, 전세가격이 3억5000만~4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동대문더퍼스트데시앙'은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291-1번지에 위치한다. 해당 단지는 지상 18층, 총 8개동, 469가구, 59~119㎡로 구성돼 있다. 장안2구역 연립주택 재건축사업지로 인근에 배봉산 근린공원과 답십리공원이 위치해 있다. 84㎡ 기준 매매가격이 8억1000만~8억3000만원, 전세가격이 4억6000만~4억8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밖에 인천시에서는 '인천논현푸르지오'가 경기도에서는'힐스테이트킨텍스레이크뷰'와 '이천마장호반베르디움2차'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시에서는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한 '마린시티자이'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