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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린저 방망이 빌려 대포' 류현진, 홈런공 무사히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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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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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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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공을 찾은 류현진.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홈런공을 찾은 류현진.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류현진(32·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첫 홈런공을 정상적으로 잘 수거했다. 류현진은 코디 벨린저의 방망이로 홈런을 때려냈다고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3구(94.1마일 포심)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긴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 입단 이후 7시즌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때려냈다. 류현진의 타구 속도는 101마일(약 163km)이었고, 비거리는 389피트(약 119m)였다. 2스트라이크로 타자에서 불리한 볼 카운트였지만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MLB.com 소속 켄 거닉 기자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류현진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코디 벨린저의 방망이를 빌려서 홈런을 때려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다저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무사히 수거한 홈런공까지 공개했다.

방망이를 빌려준 동료 벨린저 역시 지역 방송국 스포츠넷LA와 인터뷰를 통해 "타격 연습하는 동안 류현진은 대단하다. 이번 홈런이 처음이라는 것이 신기할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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