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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개인문제?…"국가가 함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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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 2019.10.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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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1일은 '비만예방의 날'…복지부, 여의도에서 기념식 및 부대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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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정부 모두가 비만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제공=복지부
"비만은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국가 등 5개 주체가 함께 노력하고 대응해야 할 사회적 질병입니다."

보건복지부가 '비만예방의 날'인 11일 '비만예방,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비만 예방·관리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섰다. 10월11일은 전 세계 50개 지역의 비만 관련 단체인 세계비만연맹이 지정한 '세계비만의 날'이기도 하다.

복지부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제10회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비만예방의 날 유공자 포상과 함께 비만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5개 주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주제영상 상영, 비전 선포식 등을 진행했다.

보건소 공무원, 초등학교 교사, 지역아동센터장 등 개인 39명, 지역 보건소 등 16개 기관이 비만 예방관리 유공자 및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여의도 공원 문화의 마당에서는 부대행사로 비만도 및 체성분 검사, 건강상담, 식생활 교육, 건강생활 체험공간 등 다양한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복지부는 10월 한 달을 비만예방의 날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도 지역특성에 맞게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홍보기간에는 걷기대회, 건강체험 부스 등 건강실천 행사를 진행하고, 음료 대신 물 마시기, 과식하지 않기, 계단이용하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비만예방 활동을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자 '21세기 신종감염병'으로 지목하고 회원국들에게 적극적 관리를 주문한바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의 고도비만 인구가 계속 증가해 2030년에는 현재의 2배인 9%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특히, 남자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OECD 평균(25%) 보다 다소 높은 26%로 지금의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는 10년 후에는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비만'은 개인문제?…"국가가 함께 관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규모는 2016년 기준 11조4679억원에 이른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성공적인 비만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개인의 동기부여와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를 지지해주는 사회적 환경조성과 제도적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건강정책을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 관련 조직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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