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전국 대부분 맑음…강원,경북 가끔 비

머니투데이

정유건 인턴

가을의 시작점인 절기상 처서를 맞은 23일 오후 서울 남산타워에서 시민들이 푸른 가을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br><br>기상청은 9월 중순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물러나면서 정상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될 전망했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오늘(12일)은 전국이 대부분 맑겠고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는 맑겠고, 강원도와 경상도,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12일까지 대체로 흐리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11일 밤 9시부터 12일 오후 3시사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산지에는 12일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 강원산지, 북한: 5~30mm △ 강원동해안, (12일)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 5mm 내외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4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청주 15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5도 △백령도 15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청주 23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제주 23도 △울릉도·독도 17도 △백령도 2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2일과 13일에는 매우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양양, 포항, 울산)과 남해안(김해, 사천, 여수), 제주지역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강원산지는 11일부터 13일까지 낮은 구름대의 유입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12일부터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