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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코 앞인데…힘 못 받는 제이콘텐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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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성 기자
  • 2019.10.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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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에 발목잡혀…증권업계 "여전히 회사는 탄탄…저가매수 전략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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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제이콘텐트리 (38,150원 상승150 0.4%)의 주가가 코스피 이전상장이라는 이벤트를 코앞에 두고 있음에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3분기 실적 우려까지 겹치며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췄는데, 이전상장을 앞두고 저가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코스닥 시장에서 제이콘텐트리는 전날보다 100원(0.29%) 오른 3만4550원으로 마감했다. 연초 대비 20% 넘게 하락한 상태다.

제이콘텐트리는 오는 18일부터 코스닥 시장을 떠나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된다. 이 때문에 코스피 이전 상장 효과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몰렸다. 통상적으로 코스피로 옮기면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옮긴 기업은 주가 상승률이 코스피·코스닥 지수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옮긴 기업은 이전 이후 주가의 누적 초과 수익률이 코스닥 지수 대비 124%에 육박했다.

하지만 제이콘텐트리의 주가는 아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3분기 실적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제이콘텐트리의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547억원, 영업이익은 199억원이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47% 감소,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수치다.

증권사들은 실적이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3분기 매출액을 1329억원(-15.4%), 영업이익은 152억원(-16.5%)로 예상했다. 그는 “영화와 방송 양쪽에서 콘텐츠 라인업이 전년 대비 약화되며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적 부진을 이유로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등은 제이콘텐트리의 목표주가를 낮춰잡았다.

다만 부진한 실적에도 여전히 긍정적인 점은 남아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필름몬스터 인수 등으로 제작 역량을 확대했고 캡티브 채널에 수목드라마가 추가로 생길 가능성이 유효하다는 것이다. 4분기 방영작들은 넷플릭스를 비롯해 기타 OTT향 판매가 확정돼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점, 자회사 메가박스의 코스닥 상장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되는 점 등도 긍정적인 면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증권가는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여전히 매수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이전상장 이벤트를 활용한 저가매수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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