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대·중소기업 서로 디딤돌돼야 소부장 기술독립"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 2019.10.16 16:34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 공식 출범...황철주 초대 위원장 “中企 협력 대기업 보상체계 만들 것”

image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회장 / 사진=광주(경기)=임성균 기자 tjdrbs23@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성장동력으로 보고, 디딤돌이 되는 관계를 만들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다. 중소기업도 어리광만 부려서는 일시적으로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성장할 수 없다는 걸 명확히 알게끔 의식을 바꾸겠다.”

황철주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 위원장(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16일 머니투데이와 전화인터뷰에서 초대 위원장으로서의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팁스타운에서 소부장 기술독립을 위한 대·중소기업 협의기구인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상생협의회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위원장인 ‘소부장 경쟁력위원회’ 산하에서 대·중소기업들의 분업 모델을 발굴·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생협의회는 기업 1명, 학계 2명, 연구계 1명, 협단체 4명 등 관련 분야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황 위원장은 1993년 창업한 주성엔지니어링을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로 성장시킨 벤처 1세대 경영인이다. 벤처기업협회 회장, 무역협회 부회장,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쳤다.

황 위원장은 “중소기업이 스스로 노력해 경쟁력 갖추는 등 모범을 보여야 대기업과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원할 수 있을 때 소부장이 진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안된다는 고정관념이 많았는데 상생협의회를 통해 인식전환에 힘쓰겠다”며 “리스크를 감수하고 중소기업과 협력해 기술력을 극복하는 대기업에게는 세제혜택 등을 주는 성과보상시스템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상생협의회는 앞으로 벤처기업협회 등 주요 협회를 통한 수요조사를 거쳐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1:1 연계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피칭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소부장 분야 기업이 직면한 환경, 노동, 공정거래 등 규제개선 작업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상생협의회 주도로 대·중소기업이 연결되는 상생모델이 많이 발굴·지원돼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쟁력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네이버 법률판 구독신청
제 15회 경제신춘문예 공모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