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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너는 참 강하고 귀한 사람" 故 설리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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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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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삶을 통해 전해주고 간 귀한 것들 생각…널 잊지 않을 거야"

방송인 겸 작가 곽정은/사진=곽정은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겸 작가 곽정은/사진=곽정은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겸 작가 곽정은이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향년 25세)를 애도했다.

곽정은은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던 한주였다"며 "거짓말 같은 시간, 내 삶에선 가장 깊은 우울의 시간이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앞서 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설리를 애도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는 "당사자에게 영영 갚을 수 없는 마음의 빚이 생겼다"며 "마음속 반짝이던 등불 중 하나가 꺼진 것도 같다"는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어 "서럽고 미안해 길게 울던 밤 누군가 말해 주었다"며 "애도는 하되, 자책은 하지 말고 네가 할 일이 무언지 생각하라고"라며 전했다.

그는 "상실이라는 고통을 마주할 때마다, 네가 네 삶을 통해 전해주고 간 귀한 것들을 생각해"라며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라고 전했다. 더불어 "너를 다시 만나는 날, 그날처럼 네 손을 꼭 잡고 말해줄게"라며 "너는 참 강하고 귀한 사람이었어, 그리고 약속해. 우리는 널 잊지 않을 거야"라고 설리를 추모했다.

곽정은은 최근 설리와 JTBC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을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다. 18일 예정이었던 방송은 설리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남에 따라 공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곽정은과 설리는 과거 4월11일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지지하는 글을 올리는 등 당당한 여성의 행보를 걸어왔다.

앞서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20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팬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 설리는 17일 발인을 하고 영면에 들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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