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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합병 추진 소프트캠프, 보안산업과 동반 고성장

머니투데이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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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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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0일 코스닥 상장예정, 상반기 영업이익 18.9억으로 전년 동기비 8.9배 ↑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 사진제공=소프트캠프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 사진제공=소프트캠프
스팩(기업인수목적)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문서보안 업체 소프트캠프가 상장을 계기로 고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서보안 분야에서 소프트캠프가 갖는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사이버 보안 전방위 분야에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며 "기존 사업부문 뿐 아니라 신성장 동력을 구비해 사이버 보안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1999년 국내에 IT(정보기술) 산업이 태동할 무렵 설립된 소프트캠프는 기업의 내부정보 유출 뿐 아니라 외부로부터의 위협으로부터 정보자산을 지켜주는 보안 솔루션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간의 주 매출·수익은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 등 문서보안 부문에서 창출됐다. 소프트캠프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자료를 인용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소프트캠프는 국내 DRM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17년 약 15%에서 지난해 18%, 올해 상반기 20%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86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1억4100만원 대비 41%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억9200만원에서 18억9400만원으로 886% 증가했다. 개인정보보호법, 금융보안규정, 산업기밀보호법, 정보산업진흥법 등 다양한 법규 영역에서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보안산업 성장세도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산총계 5조원 이상 기업집단 59곳 소속 2103개사 중 917개사(37%), 자산총계 10조원 이상 기업집단 34곳 소속 1421개사 중 840개사(53%)가 소프트캠프의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20년 넘는 업력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배 대표가 꼽는 신규 성장동력으로는 △CDR(파일 무해화 시스템) △공급망 보안 등이 있다. 기업 거래의 특성상 무수한 파일들이 기업에 유입되는데 이 과정에서 유해한 악성코드 등을 탐지해 걸러내기 위한 기술이 바로 CDR 시스템이다. 배 대표는 "이미 금융권 4~5곳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실적에 유의미한 기여가 확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는 유입파일 검사시스템인 공급망 보안 솔루션 역시 소프트캠프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 대표는 "클라우드 환경이 확장되면서 기업 경계가 사라진 만큼 문서보안에 대한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기존 주력사업인 DRM 부문의 매출은 추후에도 10~15% 비율로 성장할 것"이라며 "신성장 부문의 실적 기여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코넥스에 상장돼 있는 소프트캠프는 이미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는 케이비제11호스팩과 합병함으로써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소프트캠프 주식 1주당 케이비제11호스팩 주식 4.13주가 교부되는 형식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소프트캠프는 케이비제11호스팩이 보유한 68억여원의 자금을 고스란히 인수하게 된다. 소프트캠프는 이 자금을 신규사업 관련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등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프트캠프와 케이비제11호스팩은 오는 15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어 이번 합병안건을 상정한다. 순조롭게 합병안이 통과될 경우 소프트캠프는 내달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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