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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위 참여한 16세 소녀, 경찰에 집단성폭행 당해 낙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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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 2019.11.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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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온라인서 소문 확산"…경찰,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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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거리로 나선 홍콩 시위대의 모습./사진=뉴스1
홍콩 시위에 참여했다 체포된 16세 소녀가 경찰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해 임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 소녀는 낙태 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사우스차이나포닝포스트, 홍콩01 등 현지 언론은 A양(16)이 지난 9월27일 천완(荃灣) 경찰서에 구금된 기간 경찰관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소문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A양은 최근 퀸엘리자베스 병원에서 낙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들은 SNS(사회연결망서비스) 등을 통해 16세 소녀가 낙태 수술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2일 한 변호사가 경찰에 고소장을 정식으로 접수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경찰은 이미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변호사는 9월27일 경찰관 4명이 A양을 체포했고, 천완 경찰서에서 그를 집단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금까지 조사 내용은 고소인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다"며 "이번 사안을 지속해서 조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홍콩 중문대 학생이 구치소에서 경찰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공개적으로 고발해 큰 파문이 일었다. 소니아 응은 "지난 8월 31일 프린스에드워드 역에서 시위 중 체포됐으며, 이후 산욱링(新屋嶺) 구치소에 수감됐고, 경찰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은 어두운 방에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했다. 휴대전화를 빼앗고 욕설을 했다. 우리에게 옷을 벗도록 요구하기도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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