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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철회 부인에도 무역협상 기대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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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규민 기자
  • 2019.11.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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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미중 협상 진전 상승 모멘텀+매물 소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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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증시도 미·중 협상 관련 소식에 방향성이 정해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의 완전 철회에 대해 부인했지만 1단계 미중 무역합의 서명 계획과 일부 관세의 철회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이다.

1단계 무역협상 일정 공개와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연기 결정 등이 이뤄지면 주식시장은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가능하겠으나 불확실성만 지속되면 차익 매물의 출회가 지속될 수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위주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7.90포인트(0.26%) 오른 3093.0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40.80포인트(0.48%) 뛴 8475.31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 또한번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6.44포인트(0.02%) 상승한 2만7681.24을 기록했다.

경제지표 호조가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5.7로, 전월(95.5)보다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95.0을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사실을 부인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관세 철회 합의가 하루 만에 뒤집혔지만 시장에서는 실망감보다는 기대감이 더 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관세의 완전한 철회 가능성은 배제했지만 일부 철회의 여지는 남겨두고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한 장소를 언급하는 등 협정 체결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기 때문이다.

다음 중 파월 의장의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미국의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연기 결정 가능성도 시장을 끌어올릴 재료다.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소매판매·산업생산) 개선 기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실적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상승 부담감이 있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에 관한 추가적인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으면 매물 소화 과정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다음 주 코스피 지수 2120~2170, 코스닥 지수 650~680선을 예상했다.

일부 전문가는 지난주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였던 반도체 업종보다는 관세 철회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기 때문에 중국 소비 관련주를 추천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관세 철회에 대한 기대감은 위안화의 강세를 유도할 수 있다"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는 높지 않지만 국내 화장품과 면세 업종과 같은 중국 소비관련주와 원자재 반등에 민감한 소재와 산업재 종목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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