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년만에"…'빅스마일데이' 누적판매량 1억개 돌파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 G9의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의 올해 판매량이 3500만개를 기록하면서 2017년 이후 누적판매량이 총 1억개를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빅스마일데이가 진행된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총 12일간의 누적 판매량이 3500만개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290만개씩, 시간당 12만개씩 팔린 셈으로 역대 행사 실적 중 최대 규모다. 행사 첫해인 2017년 11월 약 2000만개를 시작으로 그동안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통해 약 8000만개의 제품이 판매됐다. 올해 11월 행사에서 3500만개를 판매해 4회차 만에 1억1500만개가 넘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게 됐다.

거래 규모도 커졌다. 이번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 일반 판매자의 거래액은 10월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필립스코리아, 다이슨 등 공식 브랜드관을 운영한 48개 대형 브랜드의 거래액 역시 평소보다 70% 이상 신장했다.

올해 누적 매출은 미샤 앰플/크림이 29억4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노스페이스 아우터, 위닉스 제로S 공기청정기,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다이슨 V10 순이었으며 이들의 평균 판매금액만 23억원이 나왔다. 지난해 평균 금액(11억9000만원)과 비교하면 93% 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메가박스 성수점에서는 기프트박스와 영화티켓이 판매 시작 10분 만에1500개가 완판됐고,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는 대형팝콘(35L)이 오픈 20여분 만에 100통이 매진됐다.

고객 성별로 보면 여성 고객이 51%로 남성 고객(49%)보다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41%) 고객이 가장 많았고, 30대(28%), 50대(18%), 20대(7%), 60대(6%) 순으로 집계됐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파격적인 할인쿠폰 제공과 함께 경쟁력 있는 가격 등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객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쇼핑을 선보인게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파격적인 혜택으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