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건강 '사전'에 챙긴다…'AIA 바이탈리티'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습관

보험회사는 일반적으로 고객의 재해에 대해 '사후처리'를 돕지만, 최근에는 선제적 고객 관리에 나서며 보다 능동적 서비스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AIA생명은 지난해 8월 SK텔레콤과 협업해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습관' 앱(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 앱은 행동경제학 원리에 기반해 주간 단위의 단기 목표를 설정하고, 즉각적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자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도록 유도한다.

기존 보험회사 업무와 달리 가입자에게 재해가 발생하기 전 적극 개입해 건강 관리를 돕는다는 점이 차별 요소로 꼽힌다.

앱이 개인별 능력에 맞춰 목표를 설정해주고 이를 달성하면 매주 보상을 지급하며, 성취 효과가 반복되면 결과적으로 사용자 스스로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게 된다.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습관은 현재 누적 가입자 140만 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AIA 바이탈리티는 고객과 기업, 사회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공유 가치 프로그램을 내세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한 고객은 질병 위험이 감소돼 좋고,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 확률이 낮아져 보다 탄탄한 재무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바이오 및 디지털 분야의 기업은 협력사로 참여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갖게된다.

손익준 AIA생명 바이탈리티&디지털부문장은 "AIA 바이탈리티는 고객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습관화하도록 유도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 의료 재정지출 감소 등 공유가치 창출과 보험의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서비스 고도화로 더 많은 고객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주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