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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넘긴 한전, 내년 흑자 전망 업고 반등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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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 2019.11.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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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내년 총선 이후 전기요금 개편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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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나주사옥/사진제공=한국전력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한국전력의 내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올 4분기를 기점으로 원자력발전 이용률이 대폭 개선되고 내년 4월 총선 이후에는 전기요금 개편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전력 (27,650원 보합0 0.0%)은 20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300원(1.07%) 오른 2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달 들어서만 11.8% 올랐다.

기관은 월 초부터 지난 19일까지 122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이중 연기금은 35%인 429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아직 연초 대비로는 25.6% 하락한 수준이다.

그간 한국전력 실적 악화요인이었던 대외변수가 올 3분기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한전 실적에 영향력이 큰 유가 및 석탄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원전 이용률도 내년 초를 기점으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15조9123억원, 영업이익은 11.2% 감소한 1조2393억원을 기록했다.

이민재·오준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석탄발전 발전단가가 추정치(톤당 14만7000원)보다 낮은 수준인 톤당 13만7000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석탄가격 하락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첫 분기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뉴캐슬탄 가격이 톤당 67달러임을 감안하면, 2020년 2분기까지 비용 절감효과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업계에선 4분기 원전 이용률 50~60%로 저점을 기록한 뒤 1월 초에는 75% 이상 수준으로 회복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으로는 올해 72% 수준에서 내년 80%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로 흑자전환한 3조550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조610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허민호·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원전 가동률은 81.5%(상반기 79.4%, 하반기 83.5%)로 올해 대비 6.8%포인트 상승할 것"이라며 "원전발전 비중이 29.6%로 개선되며 석탄 발전소 폐지로 인한 하락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석탄·LNG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발전 비중 변화에 따른 수익성도 개선세에 접어들었다"며 "원전이용률이 반등하고 전기요금 인상이 추진되면서 실적 개선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 주기의 초입이자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이 반영되는 투자 적기"라며 "현재 주가는 지난 2016년 8월 기록한 6만2900원 대비 54.8% 하락한 수준으로 반등 폭도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기요금 인상안은 내년 2분기에 들어서야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은 최종적으로 정부와 협의가 있어야 하는 만큼 그 시점과 방안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며 "최근에 추진 계획을 밝혔던 전기요금 특례할인 폐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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