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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매체 "美 공격하면 '알리바바' 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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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 2019.11.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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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즈
알리바바 홍콩상장 이유로
"무역전쟁 탓 자금원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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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는 지난 11일 광군제 행사에서 단 하루만에 거래액 2684억위안(약 44조6200억원)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로이터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다음주 홍콩증시에 상장하는 배경으로, 중국 관영언론이 미국의 태도를 지적하며 경고했다. 앞서 대형기업인 알리바바가 시위 국면에도 홍콩에 제2 상장하는 데 대해 해외언론들도 다양한 분석을 내며 관심을 보여왔다.

환구시보의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즈는 20일 '알리바바의 홍콩 상장은 무역전쟁의 시장 영향을 보여준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즈는 먼저 미국의 워싱턴포스트가 알리바바의 홍콩 상장 이유에 대해 다뤘지만 좋은 답을 적지는 못했다면서, 상장 준비에는 긴 시간이 필요해 상장 작업은 시위 국면 이전에 시작된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뿐 아니라 최근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은 알리바바 상장에 대해, 시위로 금융허브 명성이 흔들리는 홍콩에 미국 등으로 갈 자금을 묶어 자신감을 과시하며 미국에 견제 신호를 보내려는 중국의 의지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날 글로벌타임즈는 국제기업인 알리바바가 미국을 버릴 수는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홍콩 상장 이유로 새로운 자금을 구하는 장소로 미국의 대체 지역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역전쟁이 계속되면서 회사 입장에서는 미국 의존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세계 여러 기업들이 미국의 관세를 피해 중국 내 공장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 또는 분산시키는 것과 같은 논리이다.

신문은 또 미국이 시작한 무역전쟁으로 인해 세계의 산업체계가 재편되고 있다면서 "알리바바의 홍콩 상장은 그 전조 증상"이라고 적었다. 이어 미국정부가 자국 경제력을 무기화 해 중국기업들을 탄압하려고 하면 "알리바바의 사례를 더 많이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4년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20일(현지시간) 기준 주가는 182.35달러로 시가총액 4760억달러이다. 페이스북(5632억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넷플릭스(1337억달러)에 비하면 3배 넘는 규모다.

다음주 화요일인 26일 홍콩증시에서 거래를 시작하는 알리바바의 공모가는 이날 176홍콩달러(2만6445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뉴욕증시 주가보다 3%가량 할인된 것이다. 알리바바의 뉴욕증시 예탁증서(ADS) 1주는 홍콩증시 보통주 8주와 가치가 같다. 알리바바는 홍콩에 상장하며 우리돈으로 약 13조원을 조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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