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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홍콩 시위 전력 학생에게 비자 발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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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홍콩 시위 전력 학생에게 비자 발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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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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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인권법에 이 같은 내용 들어가

20일 오전 홍콩 이공대학교에서 시위 참여 학생들이 탈출에 실패한 후 경찰과 함께 나서고 있다. 2019.11.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홍콩 인권법이 시위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홍콩인권법에 미국이 시위 전력이 있는 학생들에게 학생비자를 발급하는 방법으로 이들을 구제할 계획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홍콩 공무원에 대한 비자 발급을 더욱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시위대를 탄압한 전력이 있는 공무원, 특히 경찰의 경우 비자 발급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20일 홍콩 인권법은 상하 양원을 모두 통과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 두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 반송환법 시위에 적극 참여했던 대학생들은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미국의 한 법률 전문가는 “시위 탄압 경력이 있는 경찰의 가족들도 비자가 발급되지 않을 것”이라며 “시위 탄압에 앞장서고 있는 경찰은 자신의 행위를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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