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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킹 실수로 전과목 0점…"수능 4교시 개선" 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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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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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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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4교시 탐구영역서 '부정행위자' 속출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내 고사장에 입실한 한 수험생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내 고사장에 입실한 한 수험생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4교시 응시방법을 위반한 부정행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4교시 시험방식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수험생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수능 4교시 운영방식을 개선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22일 오전 10시 기준 67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자는 "현행 수능 4교시 운영방식에는 문제가 있으며 개선이 필요하다"며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4교시의 복잡한 운영방식 등을 이용해 부정행위를 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러한 의도 없이 단순 실수만으로 오랜 노력이 헛되이 돌아가는 응시자들의 수가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능 4교시 탐구영역에서는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기재·응시하여야 한다. 선택 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 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 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는 모두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청원자는 이 같은 4교시 운영방식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며 "모든 응시자는 실수들을 방지하기 위해 복잡한 4교시 운영방식을 숙지하면서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응시자가 문제 풀이 이외의 것에 주의를 분산하도록 하며, 시험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앞서 올해 수능에서도 4교시 시험 시간에 부정행위자가 속출했다. 강원도 교육청에 따르면, 춘천과 동해지역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 4명은 4교시 시험과목을 바꿔 풀거나 먼저 풀어 부정행위로 간주됐다. 광주·전남에서도 4교시 응시방법 위반 관련 5건의 부정행위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울산에서도 같은 문제로 4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매년 수능에서 4교시 시험과 관련해 부정행위가 적발되자, 시험 방식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마킹 실수 등 단순 실수로 전과목 0점 처리된 사연이 알려지면서 시험 방식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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