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퍼블릭 의료 클라우드 상용화 임박

2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하나금융투자의 김아영·이정기·안주원 연구원이 병원정보시스템(Hospital Information System·HIS) 구축 업체 이지케어텍 (15,650원 ▼190 -1.20%)에 대해 작성한 '퍼블릭 의료 클라우드 상용화 임박, 내가 대세다' 보고서 입니다.

김아영 연구원 등은 이지케어텍이 퍼블륵 의료 클라우드와 해외 확장으로 내년 실적 성장기 기대된다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하나금융투자가 이번에 새로 신규 보고서를 작성하며 커버리지(종목 분석)를 개시했습니다.


김 연구원 등이 주목한 투자포인트는 내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는 'HIS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입니다. 국내 821개의 중형병원을 타겟으로 하는 서비스기 때문에 고객사 확대에 따른 매출 확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또 미국 등 해외 신규병원 진출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내 놓았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800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이지케어텍은 2001년에 설립된 병의원 전문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업체로 2019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올해는 상급병원의 교체주기 도래에 따른 안정적 매출을 확보한 가운데, 해외 진출 본격화와 의료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완료로 상용화 임박을 앞뒀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성장의 초입 단계에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636억원, 영업이익은 35.5% 늘어난 47억원이 예상된다. 하반기에 충북대,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구축과 신규 해외 프로젝트 수주로 매출 증가와 원가율, 판관비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클라우드 HIS는 현재 개발 완료 상태로 희명병원, 헤민병원에 시범서비스 중이다. 2020년 2~3월쯤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는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필리핀, 미국, 일본 등지로 진출국을 확장하고 있다.

클라우드 HIS는 국내 821개의 중형병원을 타겟으로 한 서비스로 수익성 높은 패키지형 상품이 중형병원급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과병원의 EMR 도입률 증가와 해외 신규병원 진출에 따른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이지케어텍은 국내 상급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의 50% 이상을 구축했고, 그 동안 신규 병원 확대와 유지보수비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해왔다. 내년에는 기존 병원의 교체수요 도래와 신규 서비스 제공, 해외고객사 확대 등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 김아영·이정기·안주원 연구원(왼쪽부터 순서대로). /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