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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휴대폰 딱 걸린다"…호주, 세계 최초 AI 카메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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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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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운전자 휴대폰 사용 단속…벌금 최대 '54만원'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운전자의 휴대전화 사용을 감시하는 전용 단속 장비가 선보였다고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억제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특단의 조치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이날부터 도로상에 설치된 전용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휴대전화 사용 여부를 단속하기 시작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앤드류 콘스턴스 교통장관은 "세계 최초의 기술이 적용됐다"며 "이동식 및 고정형 단속 카메라는 운전자의 불법적인 휴대전화 사용을 적발한다"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당국은 휴대전화 단속 장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다. AI는 카메라가 포착한 이미지를 토대로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했는지를 1차적으로 판단한다. 최종적으로는 전문 단속요원이 사진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 당국은 "단속 사진은 안전하게 저장되고 관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는 앞으로 3년간 총 45대의 휴대전화 단속 장비가 도로 곳곳에 설치된다. 카메라가 배치되는 지점은 구체적으로 공지되지 않고, 도로에 단속 중임을 알리는 표지판도 별도로 설치되지 않는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운전자는 344달러(약 4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만약 스쿨존 내에서 적발된다면 가중처벌돼 457달러(약 54만원)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벌금은 앞으로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친 뒤 부과된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선 올해 약 329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지난해에는 354명이 숨졌다. 주 당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30% 이상 줄인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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