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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무마' 靑 압수수색…유재수폰 포렌식 원본 확보할까(종합)

  • 뉴스1 제공
  • 2019.12.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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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시 윤건영·김경수 등 '친文' 텔레그램 존재 주목 靑서별관서 임의제출…첫 경내진입, 강제진입은 아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황덕현 기자,조소영 기자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 의혹과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청와대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관 등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2019.1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 의혹과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청와대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관 등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2019.1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황덕현 기자,조소영 기자 =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55)의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4일 청와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관계자는 이날 "유 전 부시 감찰중단 의혹사건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금일 11시30분쯤 대통령비서실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청와대 경내에 위치한 서별관에서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자료를 청와대로부터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검찰이 청와대 경내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검찰이 청와대 경내에 강제진입한 것으로 해석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번 청와대 압수수색은 유 전 부시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의 원본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은 2017년 8월 선임된 유재수 당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10월에 휴대폰 포렌식 등 감찰에 착수했었다가 돌연 감찰을 중단했다.

당시 특감반은 유 전 부시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엑셀시트로 100시트가 넘는 분량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해당 포렌식 자료를 확인하고 청와대 천경득 선임행정관과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김경수 경남지사가 텔레그렘 단체 대화방에서 복수의 금융위 인사를 논의하고 유 전 부시장을 통해 인사에 개입했는지를 수사중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최근 자체 조사 결과 유 전 부시장과 천 행정관, 윤 실장, 김 지사가 함께 있는 단체 텔레그램방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근 검찰 조사에서 박형철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이 ‘조 전 수석이 주변에서 전화가 너무 많이 온다고 한 뒤 감찰 중단을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고,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인걸 당시 특별감찰반장을 압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이미 상당수의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들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상태다.

만약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유 전 부시장 휴대전화 포렌식자료 원본을 확보할 경우, 천 행정관 등 텔레그램방에 있었다고 의심받는 인사들도 검찰조사를 피할수 없어 청와대 전·현직 인사들의 줄소환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의혹에 오른 인물 중 백 전 비서관은 이미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종합편성채널 JTBC는 백 부원장이 최근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동부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1일부터 적용된 새로운 공보 방침에 따라 백 부원장이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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