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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텍사스 TPC 화재에 韓화학업계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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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 2019.12.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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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타디엔 가격급락세 일단 멈춰…롯데케미칼·LG화학·금호석유화학 등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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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에 가격급락 현상을 보이던 부타디엔(BD)이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TPC 화학공장 폭발사건으로 인해 가격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롯데케미칼 (211,500원 상승1500 0.7%)·LG화학 (294,500원 상승1000 0.3%)·금호석유화학 등 부타디엔을 생산·공급하는 국내업체들은 반사이익을 볼 전망이다.

부타디엔은 나프타 분해시 발생하는 유분이다. 합성고무의 소재로서 자동차용 타이어, 자동차 내외장재 및 백색가전의 고무부분에 주로 쓰인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타디엔의 12월 현재 월평균 가격은 톤당 900달러로 일단 가격 급락세를 멈췄다. 부타디엔 가격은 10월 톤당 1145달러에서 11월 갑자기 톤당 870달러로 떨어지면서 추가 급락 우려가 컸던 상황이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부타디엔 가격이 급락하고 앞으로 계속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었는데 사고가 나면서 일단 하락세는 멈췄다고 본다"고 전했다.

아시아 권역에 유입되는 부타디엔 물량은 TPC 폭발사고로 인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TPC는 연 42만톤의 부타디엔을 생산하며 상당 물량을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에 수출한다. 북미(미국·캐나다) 지역 전체가 연 260만톤의 부타디엔을 생산하기 때문에 이 가운데 42만톤이면 꽤 규모가 큰 회사다.

텍사스주 휴스턴시 인근 포트니치스에 있는 TPC 공장 화재사고는 지난달 27일 오전 1시쯤(현지시간) 발생했다.

당시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현장에서 일하던 직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프 브래닉 카운티 지방법원 판사는 현지 언론 KFDM뉴스와 인터뷰에서 "사망자는 없고 3명이 경상을 입었다"며 이를 '기적'이라고 불렀다. 이 공장은 합성고무 생산에 사용되는 인화성 가스인 부타디엔과 라피네이트 등을 생산해왔다. 이번 화재·폭발사고는 시설 전소여서 이를 회복하는데 2~3년이 걸릴 전망이다.

부타디엔은 국내에서는 롯데케미칼(연 35만톤), LG화학(33만톤), 여천NCC(대림산업-한화케미칼 합자사, 33만톤), 금호석유화학(24만톤), 한화토탈(15만톤), SK종합화학(13만톤) 등이 생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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