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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기술발달로 항문 보존 환자도 많아져…수술후 통증엔 '진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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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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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대장암은 종양 크기와 위치, 전이 상태, 환자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을 받는다. 그 외 대장내시경, 항암제를 포함한 약물, 방사선으로도 대장암을 치료한다.

대장암 수술은 다른 소화기계통 암처럼 종양을 중심으로 정상적인 대장을 포함한 장간막(혈관을 둘러싼 기름 막), 림프절까지 광범위하게 잘라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결장암은 종양과 정상조직을 충분히 잘라낼 수 있는 반면 해부학적 구조가 좁은 직장암은 충분히 안전거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크다. 수술 후에도 미세한 암세포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아 일부 환자는 항암제를 투약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함께 받아야 한다

직장암은 안전거리가 조직을 고정한 상태에서 2센티미터(cm) 정도면 괜찮은 것으로 보지만, 이 수치가 꼭 절대적인 건 아니다.

현재 대장을 연결해주는 수술 기계가 발달하면서 항문을 보존하는 환자도 많아졌다. 다만 종양이 항문괄약근에 침범했거나, 항문 점막으로 전파(spread)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문을 보존해 삶의 질을 높이기보다 질병 치료에 집중하는 게 생존율을 높인다. 때문에 항문에 가까운 혹일수록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이 필수다.

대장암 수술은 전통적인 개복술과 복강경 보조 수술법으로 나뉜다. 복강경 보조 수술법은 피부를 작게 잘라내고 회복 기간이 짧다. 암을 제거하는 효과도 기존 수술법과 비슷하다.

외과 전문의가 환자 복부에 삽입한 특수기구에 손을 넣어 복강경 수술과 병행하는 수술법도 있다. 이는 미국 대장수술 전문가들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복강경 수술 방법 중 하나다.

황대용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장은 "대장암 환자는 수술 후 통증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일부 환자는 수술 후 통증을 계속 참고 버티는 게 빨리 회복되고 더 좋은 것으로 착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술 후 진통제를 적게 사용하고 통증을 참는 건 미덕이 아니"라며 "오히려 예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술 후 충분히 진통제를 투약하면 수술 상처의 통증이 감소해, 쪼그라든 폐가 잘 펴지지 않는 무기폐 증상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폐렴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

통증이 줄어든 만큼 장운동이 활발해져 방귀를 빨리 배출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일부 진통제는 소염 효과가 있어 상처가 잘 낫도록 해준다. 반면 수술 후 통증을 과도하게 참다가 꿰매놓았던 상처가 다 뜯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소변줄을 미리 뽑아도 통증이 극심해져 소변을 보기 어려워진다.

항암제 투약도 치료법 중 하나다. 최근에는 좋은 약제가 속속 개발되고 있지만 구토나 오심, 설사, 피로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고 에너지 방사선을 이용한 방사선 치료는 직장암 수술 전에 종양 크기를 줄인다. 이를 통해 수술이 수월해진다. 다만 피로감과 경미한 피부반응, 위장염, 혈변, 장 폐쇄 등은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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