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사회적 책임' 강화 나선다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양성광 이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3번째) 등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3일 대전 재단 본부에서 박석범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가입을 기념하는 가입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회적가치 이행 및 윤리경영 실현을 위한 취지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개 분야 10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증진 및 지속 가능한 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UN) 산하 자율 기구다. 지난 2000년 7월 발족해 현재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1만4000여 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특구재단은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재단 운영 및 중장기 전략을 추진함에 있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대 분야 10대 원칙을 준수한 이행실적을 UNGC에 제출하는 등 재단의 다양한 활동을 국제사회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가입증서 수여식에 이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특구재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윤리경영 실현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이행사례'를 강의했다.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은 "최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획득 등 반부패 및 윤리경영에 관한 시스템더 도입, 청렴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며 "이번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으로 특구재단의 사회적가치 이행 및 윤리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