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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좋아지고 있다" 경제반등 의지 다진 文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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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민동훈 기자
  • 2020.01.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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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2020년 신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수출 회복을 통한 경제회복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다 등 혁신산업의 등장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존 산업의 이익을 지킬 수 있도록 사회적 타협을 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신년기자회견에서 "이달에도 1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은 모처럼 5.3% 증가했다"며 "물론 1월에 구정연휴가 있어서 월간 기록이 더 나올지 안 나올진 모르겠지만, 일간·일별 평균 수출액은 분명 늘어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10일까지 조업일수(7.5일)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17억7000만 달러다. 지난해 1월 일평균 수출액은 19억2000만 달러였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의 예상을 맞으려면 일평균 수출은 더 늘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전체 수출은 전년보다 10.3% 감소해 2009년 13.9% 감소 이후 10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냈다. 정부는 지난 연말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성장률이 2%를 달성했을 것으로 보면서 올해는 그보다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과거에 비하면 많이 낮아졌지만, 전 세계를 놓고 보면 우리와 비슷한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 인구 50000만명 이상 국가를 뜻하는 '3050클럽' 중에서는 미국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며 "신년에는 그 보다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2.4%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한 2.3%나 국제통화기금(IMF) 2.2%, 현대경제연구원 2.1%, LG경제연구원 1.8%보다 높은 수치다.

문 대통령은 "지금 주가도 연초를 아주 기분 좋게 출발했다"며 "주가는 기업의 미래가치를 보는 거라 주가가 오른다는 것은 기업 미래 전망을 그만큼 외국 투자가나 국내 투자가가 밝게 보는 거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타다 논란과 같은 혁신산업 등장에 따른 신구산업 갈등을 풀기 위한 사회적 타협기구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신산업이 출연하면 경제적 타격을 받는 기존산업 관계자와의 갈등이 불거지는 만큼 정부가 개입해 이익충돌을 중재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타다 문제를 거론하며 "기존 택시하는 분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타다' 같은 혁신적인 사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러한 사회적 타협을 전담할 기구로 '한걸음 모델(가칭)'을 추진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규제샌드박스 내에서 시도한다거나 상생협력기금을 만든다거나 주체들끼리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지표는 늘 긍정적 지표와 부정적 지표가 혼재한다"며 "제가 신년사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더 많이 말했을 수는 있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경제의 부정적 지표는 점점 적어지고 긍정적인 지표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이고 강조했다.









라며 "우리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전망도 국내외적으로 일치한다"고 말했다.

경제상황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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