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2019학년도 글로벌 취업역량강화 캠프' 전개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대구대학교는 오는 22일까지 싱가포르 PSB아카데미에서 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학년도 글로벌 취업역량강화 캠프'를 진행한다.

PSB아카데미는 싱가포르 중심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싱가폴 상위 세 번째 안으로 꼽히는 사립대학이다. 영국 코벤트리대학교, 호주 뉴캐슬대학교, 호주 울릉공대학교 등 해외 명문대학교의 싱가포르 분교이기도 하다.

지난 1964년 싱가포르 임시정부 경제부처 산하의 교육기관으로 창설된 후 현재는 사립 국제학교로 분리·독립해 운영되고 있다. 1만 2000여 명의 재학생 중 약 30%는 외국인 학생이 차지하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 2012학년도부터 싱가포르 해외취업 캠프를 진행했으며, 2013년과 2018년에 싱가포르 PSB아카데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취업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 대구대 학생들은 글로벌 기업 탐방을 통한 해외 취업 목표의식을 높이고 싱가포르 산업과 현지 취업 시장을 이해하는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영문이력서 작성법, 영어 인터뷰 방법, 모의면접 실습 등 실질적인 해외 취업 준비법을 배우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능력과 협업 능력을 높이고 있다.

이 캠프에 참가한 우정형 학생(관광경영학과 4학년)은 "이번 취업캠프를 통해 싱가포르와 아세안 지역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직접 보고 느끼고 있다"며 "싱가포르 해외 취업을 고려하는 만큼 현지 다민족, 다문화, 다국적 기업 현황과 취업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창훈 진로취업처장은 "대구대는 오랜 기간 싱가포르 해외취업 캠프를 이어오며 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 중"이라며 "학생들이 해외취업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