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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 "국군 최초 트랜스젠더 부사관 탄생…계속 복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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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 2020.01.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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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센터에서 열린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군인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군인권센터가 "대한민국 국군에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 군인이 탄생했다"며 "당사자의 희망에 따라 복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당사자인 A하사는 기갑병과 전차승무 특기 임관 후 전차 조종수로 복무해왔다. 그는 장기간에 걸쳐 심리상담과 호르몬 치료를 받아오던 중 지난해 겨울 소속부대 승인 아래 성전환 수술을 완료했다는 게 인권센터의 설명이다. A하사는 현재 관할법원에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정정해달라고 신청했다.

현재 A하사는 군병원에서 가료 중으로, 육군은 성전환수술을 한 A하사에 대해 절차에 따라 의무조사하고 오는 22일 열리는 전역심사위원회에 회부했다. A하사와 소속부대가 복무를 지속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전역심사위원회의 계속 복무 판단을 기대한다고 센터 측은 덧붙였다.

군인권센터 측은 "창군이래 국군은 오랜 시간 여성과 성소수자 복무에 부정적 태도를 보여왔다"며 "성소수자 군인의 존재는 아예 인정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센터는 이어 "여성과 성소수자의 복무보장은 국가가 얼마나 성평등한지 보여주는 좋은 지표"라며 "A하사의 계속 복무가 결정되면 국군이 성정체성과 성적지향에 관계없이 국가와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선진군대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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