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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지식재산 금융 1조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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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허재구 기자
  • 2020.01.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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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재권 보증·대출·투자 규모 1.3조 돌파

지난해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IP) 금융시장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IP 금융'이란 기업이 부동산이나 고정자산이 아닌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대출 또는 투자를 받아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금융시스템을 말한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공급 기준으로 지재권을 담보해 실행하는 IP담보대출액은 4331억원, 지재권을 기반으로 보증서를 발급하는 IP보증액은 7240억원, 우수 지재권을 보유한 기업 또는 지재권에 직접 투자하는 IP투자액은 1933억원에 달해 총 IP 금융시장 규모가 1조3504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금융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자료제공=특허청
지난해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금융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자료제공=특허청
'IP 금융' 규모는 최근 몇 년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유지하다 2018년 7632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5872억원(77%)이 증가하는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정부의 혁신금융 기조와 기업 경영에 있어 지식재산에 대한 기업 및 금융권의 인식이 높아진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IP담보대출의 경우 전년(884억원)대비 4.9배 증가해 총 4331억원에 달했다.

은행별 대출액은 하나은행이 1230억원, 신한은행이 880억원, 국민은행이 692억원 순이었다. IP투자에 있어서는 흥국증권이 동영상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113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IP 금융의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우수 투자사례도 다수 도출되는 등 질적으로도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디벤처스(IDV) 등은 지난 2017년 말 A기관이 보유한 통신표준특허(LTE, 3G)에 투자한 후 소송 및 라이선스 협상으로 1년 8개월만에 수익이 발생, 투자금의 3배를 회수한 바 있다.

한편 특허청은 16일 오후 2시 서울의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지난해 우수 성과를 거둔 IP 금융 유공자를 선정, 시상하고 우수사례도 공유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올해는 본격적인 지식재산 금융시장 형성의 원년이 될 것" 이라며 "특허청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이 금융의 도움을 받아 혁신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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