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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설 전에 나오게 해달라"…靑, 이번주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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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 2020.01.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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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홍문종 "강기정이 이번주 중 답변 주겠다고… 정세균 총리에게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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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수술과 재활 치료를 마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량이 지난해 12월3일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각각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정 전 구치소에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힌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홍 대표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박 전 대통령 건강이 안 좋아서 구정 전 구치소에서 나와서 치료받았으면 한다"며 "정 총리와 강 수석 등에게 검찰에 형집행정지를 요청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설 전 구치소에서 나와 내달 2일 박 전 대통령 생일을 밖에서 보낼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다고 홍 대표는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서울 성모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은 후 지난달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됐다.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오려면 사면을 받거나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아야 한다. 사면은 대통령 권한이지만 아직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사건 등에 대해 형이 확정되지 않아 불가능하다. 대신 검찰이 형집행정지를 허가하면 구치소에서 나와 지낼 수 있다.

홍 대표는 "강 수석에게 '읍소'했는데 강 수석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결정해야 한다, 검찰과 청와대가 최근 긴장 관계라 윤 총장에게 말하면 거꾸로 간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다만 "실제 형집행정지 결정을 서울중앙지검이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강 수석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친하다고 들어서 강 수석에게 검찰에 말 해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보통은 안 된다고 청와대가 딱 자르는데 이번에는 강 수석이 여지를 남기더라"며 "이번주 중 연락을 주겠다고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정 총리로부터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도 밝혔다.

홍 대표는 정 총리와 강 수석 외에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추미애 법무부장관도 접촉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다만 "추 장관은 만나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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