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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 "2년마다 신약 1개씩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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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미국)=김근희 기자
  • 2020.0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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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뇌전증 신약 임상 1상 승인…항암제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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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이 15일(현지 시간)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국내 언론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사진=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공동취재단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 미국 허가를 획득한 SK바이오팜이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또 다른 뇌전증 신약 'SKL24741'의 미국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항암제 개발에도 도전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중추신경계 질환과 뇌암 등 SK바이오팜이 강점을 보이는 분야의 신약들을 계속해서 개발하겠다"며 "엑스코프리의 치료 질환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임상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허가를 받았다. 국내 기업이 신약개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회사는 올 2분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질환 중 부분 발작 치료제로만 허가를 받은 엑스코프리의 치료 질환을 확대하기 위해 뇌전증 전신발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조 사장은 "SK바이오팜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국 판매 허가를 받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 다음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며 "2년마다 신약 하나씩은 낼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 외에 또 다른 뇌전증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뇌전증 신약후보 물질인 'SKL24741'은 지난해 12월 미국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SKL24741의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항암제 개발도 시작했다. SK바이오팜은 현재 뇌암 신약후보물질로 동물실험을 진행 중이다.

조 사장은 "기존 항암제가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뇌암은 치료제가 없다"며 "그러나 SK바이오팜이 개발해온 중추신경계 약물들은 BBB를 통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엑스코프리와 수면장애 신약 '수노시'(유럽명 솔리암페톨)의 시장 진출도 순항 중이다. 회사는 엑스코프리 미국 판매를 위한 현지 영업사원 110명을 채용했다. 뇌전증 치료제는 소수의 전문의만 처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은 수의 영업사원만으로도 판매가 가능하다.

수노시를 기술도입한 재즈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13일 JP모간 콘퍼런스 기업 발표에서 이달 수노시가 유럽 판매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즈 파마슈티컬스는 올해 중반에는 독일, 내년에는 프랑스와 영국에 수노시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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