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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적인 바오류' 中, 경제성장률 '6%'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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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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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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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적인 바오류' 中, 경제성장률 '6%' 지켰다
중국이 지난해 미중무역분쟁으로 인한 경기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바오류(保六·6%대 성장률)'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제성장률은 29년만에 사상 최저 수준을 면치 못했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전년 대비 2019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1%로 잠정 집계됐다. 경제성장률 6%는 중국 경제성장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져 상징적인 숫자로 간주된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2%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의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과 일치한다.

2019년 1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경제성장률은 6.4%, 2분기 6.2%, 3분기 6.0% 4분기 경제성장률은 6.0%를 각각 나타냈다. 이로써 중국 정부는 '6.0∼6.5%'의 2019년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성공했다.

4분기 성장률 6.0%는 3분기와 동일한데 이는 1992년 이래 최저치다. 연간 기준으론 톈안먼(天安門) 사태때인 1990년 3.9% 이래 29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GDP 성장률이 전 분기와 같은 6.0%를 유지하면서 분기별 경제성장률이 5%대로 떨어지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진 각종 경기부양책 실시, 경제성장률 목표를 어렵게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작년 중국의 GDP는 99조865억 위안(약 1경6700조원)으로 1인당 GDP는 사상 처음으로 1만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의 경기 지표는 미중 무역분쟁의 타결로 바닥을 치고 오름세로 돌아서는 형국이다. 중국 12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연초부터 11월까지의 누적 산업생산 증가율 5.6%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기업들의 생산활동 재개가 작년 말 이후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여름에 재고가 적정 수준 이하로 떨어진 이후 다시 재고를 쌓는 과정이 시작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중 무역협상으로 한숨을 돌린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을 얼마로 제시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약6%'의 경제성장률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세운 샤오캉(小康)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6%대 경제 성장률이 필수다.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면서 중국 경기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류허 중국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식 기자회견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류허 중국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식 기자회견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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