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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간부 '조국 무혐의' 주장 신임 반부패·강력부장에 "변호인이냐" 항의

  • 뉴스1 제공
  • 2020.01.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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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여러 검사들이 모인 공개적인 자리에서 신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게 직속 부하직원이 항의하는 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18일) 검찰 간부들은 한 대검 간부의 장인상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삼성동의 한 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양석조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차장검사)은 직속 상사인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검사장)에게 "조 전 장관이 왜 무혐의냐" "조 전 장관 변호인이냐"며 몇분간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 검사장은 추미애 법무부장관 취임 이후 이뤄진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 신임 반부패·강력부장에 임명됐다. 그는 추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회준비단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심 검사장은 지난 13일 부임하면서 조 전 장관이 무혐의라는 의견을 밝혀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양 선임연구관은 심 검사장 직전에 반부패·강력부장을 지냈던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과 함께 대검에서 조 전 장관 관련 수사를 이끌어왔다. 한 검사장은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으로도 꼽힌다.

지난 8일 검찰 고위간부 '대규모 물갈이' 이후 중간 간부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부임한 뒤 처음으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조국 전 장관 관련 수사를 했던 송경호 3차장검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취임사를 인용, '헌법정신'을 강조하며 직제개편에 반대한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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