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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폭발했던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기대된다 현대·기아차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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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기자
  • 2020.01.2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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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9년 실적 전망. SUV 판매 호조, 환율 개선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그래픽=이승현 디자인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과 비교해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차의 지난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3조5256억원, 1조9690억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45.56%, 70.11% 증가한 것이다.

매출액도 증가세다.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96조8126억원) 대비 8.27% 늘어난 104조8144억원으로 추정된다. 현대차는 연간 매출액 첫 1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아차의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보다 5.02% 증가한 56조8872억원이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22일 오후 각각 지난해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의 실적 개선을 예상한 배경에는 판매 마진이 높은 SUV 성장세, 원화 약세에 따른 우호적 환율이 있다.

우선 판매 단가가 높은 SUV 신차의 영향이 컸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현대차)와 텔루라이드(기아차)가 효자 역할을 했다.

팰리세이드의 경우 지난해 초 국내 출시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내수로만 한 해 5만2299대가 팔렸다. 같은 해 하반기 진출한 북미에서도 인기를 끌어 연간 10만대 판매에 성공했다.

북미에서만 출시한 텔루라이드도 흥행에 성공했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북미에서 월 6000대가 이상 팔린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3분기부터 기아차 북미 판매법인을 흑자전환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원화 약세라는 우호적 환율 환경에 △쏘나타(현대차) △셀토스(기아차) △K5(기아차) 등 국내에서 연이어 내놓은 신차도 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현대차의 경우 8년 만에 분규 없이 마무리된 현대차 노사의 임금교섭 역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일부 파업이 이뤄졌지만 기아차 노사 임금교섭도 이날 마무리됐다.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도 있다. 중국에서 현대·기아차의 부진이 이어졌고, 인도는 예상보다 현지 수요가 부진했다. 또 세타2 엔진 관련 품질비 등으로 지난해 3분기 현대차는 6000억원, 기아차는 3000억원을 비용으로 처리해야 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내수·북미의 판매 개선과 우호적 환율 흐름으로 추정치 수준의 실적이 나올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1200억원 정도 임금교섭 관련 일회성 비용 지출이 예상되지만 환율 효과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K5 출시 효과와 함께 재고 소진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연말 파업이 있었지만 안정적인 신차 판매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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