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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외상센터장 내려놓고 평교수로 지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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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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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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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아주의대 외상외과 교수 / 사진제공=아주의대
이국종 아주의대 외상외과 교수 / 사진제공=아주의대
"네 맞아요. 보직 내려놨습니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는 20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임상센터장 임기가 1년 가까이 남아있지만, 다음 달 병원 복귀와 동시에 센터장직을 내려놓고 외상센터 운영에도 관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현재 해상훈련에 참가 중인 이 교수는 다음 달 병원에 출근해 사직서를 내는 등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 교수는 "보직을 내려놓은 후엔 평교수로 돌아갈 것"이라며 일단 병원 이직이나 정계 진출 가능성 등을 부인했다.

지난 13일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 과거 이 교수에게 욕설을 퍼붓는 내용의 녹음파일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이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는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유 원장의 사과와 사임을 촉구하기도 했다.

녹음파일이 공개된 이후 이 교수와 병원 고위층들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 교수에 따르면 외상센터는 늘 인력부족과 예산 지원 문제에 시달렸다.

이 교수는 지난해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아주대병원이 외상센터 인력을 증원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예산 중 일부만 추가 채용하는데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아주대병원은 정부 지원 전 법정 인원보다 많은 간호가 인력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었고, 예산을 기존 간호인력의 인건비로 사용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 교수는 "이제 다 끝났고 그동안 많은 분들께 감사했다"며 통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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