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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원대 건물 산 기안84…웹툰작가들 얼마나 벌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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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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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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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상위 20위권 만화가 연평균 17억5000만원…작가 발굴 요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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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린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미디어센터에서 '나혼자산다' 만화가 기안84가 레드카펫으로 들어서며 인사하고 있다. 2019.12.29. chocrystal@newsis.com
배고픈 만화가는 옛말이 됐다.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36)가 40억원대 상가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웹툰작가들의 수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면서 웹툰 작가의 위상이 점점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안84는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 상가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대지면적 339.2㎡(102.6평), 건축면적 802.55㎡)다.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를 통해 만화가로 데뷔한 이후 ‘패션왕’ ‘복학왕’ 등으로 큰 인기를 끈 웹툰작가다.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방송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기안84의 수입은 수차례 언급된 바 있다. 그는 201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 수입은 웹툰 수익의 10분의 1도 안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한국 웹툰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웹툰작가의 위상도 덩달아 높아지는 추세다.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9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한국 연재 작가 중 1억원 이상 수익을 버는 작가 수가 22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연재 작가(359명) 가운데 62%에 해당하는 수치다.

네이버웹툰에서 정식 활동하는 연재 작가들의 평균 연수익은 3억1000만원으로 조사됐다. 1~20위 작가들의 평균 연수익은 17억5000만원에 달한다. 연간 5000만원 이상 수익을 올리는 작가 수는 모두 303명이다. 전체의 84%에 해당한다. 신인 작가들만 따지면 평균 연수익은 1억6000만원으로 조사됐다.
네이버 웹툰 /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웹툰 / 사진제공=네이버


웹툰 작가의 높아진 연봉은 네이버웹툰의 흥행 성공과 비례한다. 실제 네이버웹툰은 억대 연봉을 올리는 신진 웹툰 작가를 발굴하고 수백만 팬을 집결시키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국내 웹툰 시장 1위는 물론이고 구글플레이 앱마켓 만화 분야 수익 기준으로 전 세계 100개 이상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가 한국에서 온라인·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만화인 웹툰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2004년이다.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 것은 10년 후인 2014년. 이후 5년간 꾸준히 미국, 일본,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 투자했다. 그 결과 세계 100여국에 웹툰 플랫폼을 깔고 58만명의 아마추어 웹툰 작가를 보유한 자체 생태계를 형성했다. 현재 월간 이용자 수는 6000만명이다.

글로벌 시장이 확대되고, 웹툰 기반 IP사업도 다각화되면서 자연스레 작가들 수익이 대폭 늘었다. 작가들이 자국의 언어로 창작을 하고 나면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 작품이 공개되기에 그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늘었다.

네이버웹툰이 향후 창작자와 독자를 위한 웹툰 인프라를 강화하고 서비스를 확대해 "아시아의 디즈니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힌 만큼 웹툰 작가들의 연봉도 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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