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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 3장 있으면 살 수 있는 '간편 떡국' 직접 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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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 2020.01.2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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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영민 기자
"떡국 먹었어?"

'밥 먹었어?'가 안부 인사인 한국인들이 유일하게 안부 메뉴를 바꾸는 설날. 나이는 먹기 싫어도 떡국은 괜히 먹고 싶은 날이다. 설 명절을 혼자 보내는 이른바 '혼설족'도 떡국은 챙겨먹었으면 하는 바람에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간편떡국 4종을 비교해봤다.

4종을 선택한 기준은 간단하다. 집 주변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만 선정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컵떡국을 검색하면 10여가지 제품이 나오지만 혼설족이 떡국 먹겠다고 미리 온라인 주문을 할 가능성은 적기 때문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올반 진한 사골떡국, 소반 사골떡국, 똑쌀떡국, 옛날 쌀떡국 구성/사진=이영민 기자
(왼쪽부터 시계방향) 올반 진한 사골떡국, 소반 사골떡국, 똑쌀떡국, 옛날 쌀떡국 구성/사진=이영민 기자

구매하기 가장 쉬운 제품은 가장 널리 알려진 오뚜기 '옛날 쌀떡국'이었다. 간편떡국 구매를 위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 등 매장을 들렀는데 거의 모든 매장에서 이 제품을 볼 수 있었다.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제품은 칠갑농산 '똑쌀떡국'이다. 공식 판매가는 1900원, 실제 슈퍼마켓 구매가격은 1280원이었다. 2800~3000원인 다른 3가지 제품보다 절반 넘게 저렴한 셈이다.

가격은 가장 낮지만 양은 가장 많았다. 똑쌀떡국의 떡 중량은 181g으로 154~162g인 다른 제품들보다 많았다. 유일하게 액상 스프가 아닌 분말 스프가 들어가고 고명이 스프와 섞여있다는 특징도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올반 진한 사골떡국, 소반 사골떡국, 똑쌀떡국, 옛날 쌀떡국 떡·고명을 넣은 모습 /사진=이영민 기자
(왼쪽부터 시계방향) 올반 진한 사골떡국, 소반 사골떡국, 똑쌀떡국, 옛날 쌀떡국 떡·고명을 넣은 모습 /사진=이영민 기자

신세계푸드 '올반 진한 사골떡국'과 세븐일레븐 '소반 사골떡국'은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렌지에도 1분30초 이상 돌린 후 먹어야 한다. 렌지에 돌려서인지 뜨거운 물을 붓고 2~3분 기다리면 되는 다른 두 제품보다는 국물이 걸죽한 편이다.

세븐일레븐 소반 사골떡국은 다른 3가지 제품과 달리 떡이 두꺼운 편이다. 다른 제품들은 떡 두께가 2㎜ 이하라면 소반 사골떡국 떡은 4~5㎜ 정도다. 두툼한 가래떡을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이 제품이 가장 잘 맞을 수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올반 진한 사골떡국, 소반 사골떡국, 똑쌀떡국, 옛날 쌀떡국를 조리한 모습 /사진=이영민 기자
(왼쪽부터 시계방향) 올반 진한 사골떡국, 소반 사골떡국, 똑쌀떡국, 옛날 쌀떡국를 조리한 모습 /사진=이영민 기자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2가지 제품은 사골국물 맛이 더 진하게 나서 음식점에서 먹는 떡국과 비슷한 맛이 난다. 하지만 뜨거운 물을 부어먹는 다른 두 제품보다 떡이 늘러붙기 쉬운 단점이 있다.

반면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되는 두 제품은 국물은 비교적 맑은 편이고 떡이 잘 불지 않는다. 얇게 썬 떡의 쫄깃한 식감을 다른 두 제품보다 잘 느낄 수 있다.

4가지 제품 모두 해먹는 떡국보다는 간편식 특유의 이른바 '인공조미료맛'이 난다. 특히오뚜기 옛날쌀떡국은 후추맛이 매우 강하다. 칠갑농산 똑쌀떡국은 분말 스프라서 인공조미료 맛이 가장 강할 것 같은 인상을 주지만 고명으로 들어간 파의 향이 그 맛을 가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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