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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증권 거래 200조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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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 2020.01.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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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증권(주식·채권) 거래가 역대 최대인 200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는 부진한 반면 미국 등 글로벌 증시는 호황을 이어가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매수+매도 금액)은 1712억2000만 달러(약 200조원)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외화 채권이 1302억3000만 달러, 외화 주식이 409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68.8%, 25.8% 늘었다.

외화증권 거래는 매년 증가 추세다. 2015년 376억9000만 달러 수준이던 외화증권 거래는 △2016년 613억8000만 달러 △2017년 917억 달러 2018년 1097억2000만 달러 등으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왔다.

투자금은 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 쏠렸다. 지난해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상품은 유로시장 채권으로 1008억3000만 달러 어치 거래가 이뤄졌다. 미국 주식(308억6000만 달러)과 미국 채권(286억4000만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고 판 해외 주식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었다. 결제금액은 총 16억4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지만 2018년 결제금액보다는 29.9% 감소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9억6000만 달러) △알파벳A(구글 지주사, 6억6000만 달러) △엔비디아(5억8000만 달러) △애플(5억2000만 달러) 등 미국의 기술주들이 거래종목 상위를 차지했다.

외화증권 보관금액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총 436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2% 늘었다. 외화채권이 291억6000만 달러, 외화주식이 144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0.2%, 46.9% 증가했다.

보관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아마존이었다. 지난해 보관금액은 총 6억5400만 달러였는데, 전년 대비로는 7% 감소했다. 보관규모 2위인 일본 의류업체 골드윈은 6억2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항서제약(중국, 4억31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억5400만 달러) △알파벳A(2억8100만 달러) △라인(일본, 2억8100만 달러) △텐센트(홍콩, 2억62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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