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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귀한 존재감…'팔라듐 투자' 대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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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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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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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귀한 존재감…'팔라듐 투자' 대박이네
최근 팔라듐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팔라듐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팔라듐(Palladium) 선물가격은 온즈당 2338.6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13일) 팔라듐 가격은 온즈당 2372.9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팔라듐 가격 상승은 최근 계속되고 있다. 2016년 초 온즈당 500달러를 밑돌던 팔라듐 가격은 그해 말 700달러대로 올라섰고, 2017년 말에는 1000달러를 돌파했다. 201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을 시작, 올해 1월 초 2000달러를 넘어섰다. 팔라듐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0% 넘게 오르며 2500달러 고지를 넘보고 있다.

팔라듐은 은백색의 금속으로, 주로 가솔린 차량의 매연을 정화하는 촉매제의 필수 원료로 사용된다. 차량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나 질소산화물 같은 해로운 성분을 질소나 이산화탄소 등 무해한 성분으로 바꾼다.

팔라듐 가격이 급등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기 때문.

자동차 배기가스에 대한 글로벌 규제 강화로 완성차 업체들의 수요가 늘면서 '귀한 몸'이 됐다. 기존 귀금속의 대표격인 금과 백금이 현재 온즈당 각각 1583달러, 966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팔라듐 가치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팔라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에게 팔라듐 투자는 아직 생소하다. 시장자체가 크지 않고 정보 접근성도 떨어지는데다 투자할 수 있는 방법도 제한적이었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상장지수펀드)에 달러로 직접 투자하거나, NYMEX 선물거래에 참여할 수밖에 없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KBSTAR 팔라듐선물(H) ETF'를 국내에 최초로 선보였다. 개인투자자가 원화로 자유롭게 팔라듐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팔라듐 선물 가격을 반영하는 'S&P GSCI 팔라듐 ER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이 ETF는 설정 이후 불과 4개월 여만에 수익률이 40%를 넘었다. ETF 상장일인 지난해 9월24일(종가기준) 1만10원이던 ETF 가격은 이날 장중 1만5000원을 돌파했다.

홍융기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 상무는 "팔라듐은 생산지가 러시아와 남아공에 집중돼 있고 생산과정이 까다로워 공급 탄력성이 낮은 원자재"라고 소개했다.

홍 상무는 "팔라듐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조만간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투기 거래에 의해 오른 것이 아니라 자동차 산업 수요 증가 등 실수요에 따른 공급 부족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 상승 여력이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원자재시장에서 팔라듐보다 더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는 로듐(Rhodium)도 주목 대상이다. 로듐 역시 가솔린차량의 촉매 변환장치에 사용된다. 2018년말 온즈당 2500달러 수준이던 로듐은 현재 1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생산량이 적어 상승폭이 더욱 가파르다. 현재 국내에 로듐 관련 투자상품은 없고, 해외시장에 상장된 로듐 관련 ETF 등에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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