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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작년에 이어 산림청이 자기주도·창의자립형 청년 산림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산림 관련 전 분야에 대해 대학원생이 직접 기술 아이디어 기반의 창의·도전적 목표와 내용을 정하고,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한 후 과제를 제안받아 선정했다.
이 사업은 교수 주도형 사업이 아닌 대학원 석·박사과정생이 직접 연구책임자로서 연구팀을 구성해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대에서는 신지수 학생이 '임산물을 이용한 내성균주의 출현이 없는 차세대 항생제 소재 개발'이란 연구 주제로 사업 대상자에 선정됐다. 이에 신 학생은 오는 3월부터 1년의 연구기간 동안 3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신 학생은 임산물 추출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슈퍼 박테리아를 포함한 감염성 그람음성균의 핵심 병원성 인자인 Type III Secretion System을 억제하는 차세대 항생제 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신 학생의 연구는 국민대 3대 발전 방향의 하나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향후 연구결과가 매우 기대된다"며 "신 학생은 현재 화장품 회사인 주식회사 케이바이오랩의 연구원으로도 재직 중인 만큼 산학협력을 통한 사업화의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식회사 케이바이오랩은 국민대 산학협력단의 자회사로 식물, 미생물 등의 생물을 소재로 화장을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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